검색결과3건
산업

마시마로'에 뉴진스 'Y2K', 탁구장까지...경기 불황에 추억 소환하는 패션가

경기 침체에 좋았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레트로(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추억의 엽기토끼 '마시마로'를 비롯해 한때 동네마다 있던 탁구장을 모티브로 한 패션 브랜드, 깡똥한 길이의 상의까지 패션가도 유행 시계를 1990년대로 돌려놓는 분위기다.엽기토끼에 탁구장?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최근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추억의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마시마로는 2000년 국내·외에서 히트한 토종 캐릭터다. '엽기토끼'로도 불렸던 마시마로는 하얗고 말랑말랑한 디자인으로 X세대(1970~1980년생)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스파오 측은 소비자가 원해 기획하게 된 협업물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 디자인 선호도조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뒤 마시마로와 협업을 진행했다"며 "2023년 계묘년에 다시 돌아온 마시마로와 스파오의 만남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자평했다.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는 패션문화 편집 공간인 '테라스 성수'에 탁구장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와 1950년 일본 탁구선수 다마스 히코스케가 설립한 탁구 브랜드 '버터플라이'가 국내 최초로 협업한 신규 컬렉션이 초대됐는데, 젊은 층의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이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1990년대 탁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인 콘셉트로 구성했다. 버터플라이의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나는 탁구대와 소품 등을 비치하고 컬렉션 메인 컬러인 그레이와 핑크색으로 꾸몄다.무신사 측은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자 힙한 브랜드만 입성할 수 있다"고 했다. 뉴진스로 뜨거운 세기말 패션 요즘 옷 좀 입는 이들은 기장이 짧은 상의인 '크롭'이나 '숏패딩', 통이 넓다 못해 너풀거리는 '와이드 팬츠'를 하나쯤 갖고 있다고 한다. 하나같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인기 끌던 Y2K(연도를 뜻하는 Y에 숫자 2, 1000을 나타내는 K가 결합한 말) 패션 아이템들이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2022년 11~12월 기준 Y2K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35%(94배)나 증가했다. 패션업계에 Y2K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셈이다.업계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선보이는 '뉴진스룩'이 자유분방한 Y2K 패션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고 있다. 뉴진스는 '어그부츠'나 와이드팬츠, 크롭을 매치하며 MZ세대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에이블리 측은 "2021년 Y2K 인기가 시작할 무렵 크롭과 와이드팬츠 등 스타일을 중심으로 상품을 검색하던 것과 달리 2022년에는 Y2K 키워드 자체만 검색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패션가는 당분간 레트로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불황의 늪이 넓고 깊기 때문이다. 이수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녹록치 않을 경우 과거 추억과 즐거움을 생각하는 소비 경향이 있다"며 "경기가 불황일 때 레트로 콘셉트 제품이 소비자 심리 측면에서 더 관심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패션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복고풍이 유행이 가속화하는 경향"이라며 "레트로 감성이 장년층에는 추억거리고, 젊은 층에는 힙한 감각이 되는 셈이다.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5 07:07
경제

무신사,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 선정 ‘2019 무신사 어워즈’ 발표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온라인 스타일 시상식 ‘2019 무신사 어워즈’를 발표한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무신사 어워즈’는 한해 동안 무신사와 우신사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550만 무신사 회원 투표와 업계 전문가 의견, 무신사 스토어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총 20개 부문의 수상자를 가린다. 해를 거듭할 수록 무신사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신력 있는 패션 어워즈로 자리잡고 있다. 각 부문의 1~3위 수상자는 무신사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되며, 이들에게는 올해 큰 인기를 얻은 ‘블레이저’ 디자인의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무신사 어워즈 트로피는 매년 그 해의 히트 상품을 반영해 제작된다. 2019년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브랜드 대상’은 ‘커버낫’이 수상했다. 커버낫은 밀리터리, 아웃도어, 워크웨어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10, 20대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컬렉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의류 부문은 ‘라퍼지스토어’, 슈즈 부문은 ‘아디다스’, 잡화 부문은 ‘노스페이스’가 선정됐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 신진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라이징 브랜드’ 무신사 부문에는 ‘쿠어’가 우신사 부문은 ‘앤더슨벨 포 우먼’이 수상했다. 브랜드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시즌 컬렉션으로 ‘디스이즈네버댓의 PREP SCHOOL GANGSTER’와 ’인스턴트펑크 re·vers·ible’이 선정됐으며 무신사와 하이트진로가 협업한 ‘참이슬 백팩’ 한정판 출시가 2019년 가장 인상 깊은 브랜드 이슈로 꼽혔다. 복종별 베스트 상품은 △인사일런스 ‘인사일런스×BUND 익스플로러 더블 코트’ △비바스튜디오 ‘로케이션 로고 크루넥’ △무신사 스탠다드 ‘테이퍼드 밴딩 크롭 슬랙스’ △일오공칠 ‘모노 트라우져 하프 삭스’ △엠엘비 ‘뉴욕 양키스 빅볼 청키A’ 등이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여성 가방으로는 △스트레치 엔젤스 ‘파니니 메탈 로고 솔리드 백’ 등이 뽑혔다. 올 한해 가장 눈부신 행보를 보여준 인물을 뽑는 시상도 진행됐다. 베스트 브랜드 디렉터는 ‘로맨틱크라운’ 김민성·이세윤 디렉터, ‘안다르’ 신애련 디렉터가 뽑혔으며, 베스트 남성 모델에는 중후한 카리스마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시니어 모델 ‘김칠두’, 베스트 여성 모델은 ‘마리’가 차지했다. 이어 무신사에서 가장 재치있는 구매 후기를 남긴 회원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리뷰상은 구매한 무신사 스탠다드 ‘컬러 삭스’ 양말로 넥타이, 장갑, 벨트 등으로 연출하는 등 유쾌한 후기를 남긴 닉네임 ‘imsytm’ 회원에게 돌아갔다. 무신사는 ‘2019 무신사 어워즈’ 개최를 기념해 오는 1월 13일까지 ‘수상 브랜드 특별 기획전’을 오픈하고 매거진 쇼케이스 감상평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2019 무신사 어워즈’를 본 소감을 댓글로 남겨준 회원 중 총 10명을 추첨해 무신사 스토어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31 11:46
연예

2017년 가장 사랑받은 모델 한현민, 무신사 화보 공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10대'에 선정, MBC ‘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입담으로 주목받은 모델 한현민이 패션 웹 매거진 무신사에서 진행하는 '무신사 어워즈'에서 2017년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 모델'로 선정됐다. '무신사 어워즈'는 무신사 회원 투표를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영향력이 컸던 아이콘을 선정하는 행사다. 베스트 루키브랜드, 베스트 브랜드 이슈, 베스트 모델을 포함한 총 15가지 부문에 대해 매거진 점수, 회원 투표, 평가단 심사 점수 등을 합산해 시상한다. 그 중 한국 최초의 흑인 혼혈 모델로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델 한현민이 '베스트 모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현민은 무신사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 많은 응원을 보내준 무신사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모두 함께 꿈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2018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신사는 한현민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화보를 지난 15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컬러’를 콘셉트로 모델 한현민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컬러풀한 배경과 스타일링으로 표현했다. 한현민의 패션 화보는 패션 웹 매거진 무신사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아기자 2018.02.02 13: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